"..그리고 주인장이 가라사대 댓글이 있으라 하시매 댓글이 있었고 그 댓글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 블로그 매너서 1장 3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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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겨우 사무실 [안]에서 2009년을 맞는 사태는 면했지만... 아무튼 암울한 1월 1일이었다.

서류앞에서 털썩


그런데 정말 소비심리가 꽉 막히긴 했나보다. 크리스마스도, 신정도, 달력이 없었으면 거의 눈치를 못 챌 정도로 분위기도 나질 않으니... 택시타고 집으로 오면서 정말 한산한 거리의 모습에 약간 마음이 씁쓸해졌다.

어차피 나랑은 상관없는 세상의 일이지만 (젠장)

아무튼 2009년은 2008년보다 나은 한 해가 될 수 있길...


이 글을 읽는 선택된 엘리트분들은 복 따위보다 통장 잔액란에 자릿수가 모자라는 한해가 되시길!!! 돈 짱!


Posted by Vulpes.Noct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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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에 지인이 소라님의 블로그에 올라온 만화 하나를 보내줬다.





∑(ㅇㅁㅇ



쿨럭....


이사람, 날 관찰하면서 다닌건가;;;; 난 거의 전 사항 해당 (이라기 보단 유일하게 해당되지 않는건 시간관념에 대한거... 이건 내가 좀 희박하다 ㅋㅋ)... 이 만화 보는 내내 뜨끔뜨끔뜨끔.


뭐든 반드시 무슨 쓸모가 있을거라고 생각하고 정리해서 모아둔다거나... 프린트 받은게 종이가 삐뚤어져서 호치키스가 박혀있으면 다시 정리해서 박는다던가... 핸드폰이나 키보드 같은데 묻은 지문 때문에 신경쓰여 작업을 못한다던가... 가끔 내가 정리해 놓은것도 체계가 어긋나기 시작한거 같아 다시 정리한다던가... 시리즈로 되어 있는 책이 순서가 어긋나거나 이가 빠져 있으면 신경쓰여 미치겠다던가... 윤리/가치관에서 타협을 모른다던가.. 돈을 미래의 재난에 대비에 비축해놔야 한다고 생각한다던가 (근데 이건 정말 어떻게 안 불안할수가 있는거지?!!?)...  등등등등등등.


마지막의 "구체적인 규칙과 절차가 확실하지 않을때는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많은 시간을 허비하며 고통스러워 합니다"는 정말 생각지도 않은 필살 개공감. ㅠ.ㅠ 요즘 회사에서 미칠듯이 느끼고 있다. 왜 똑바로 뭘 어떻게 하라고 말해주지도 않고 나중에 와서 뭐라 그러는건지... ;;;


아울러 날 아는 사람들은 5, 6번 때문에 나한테 잔소리 많이 들었을텐데... 이 자리를 빌어서 사과드립니다. 하지만 나도 어쩔수가 없다우... ㅠㅁㅠ)
Posted by Vulpes.Noct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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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 TREK

영화-Movies 2008. 11. 19. 04:43
스타 트랙 포스터

미국의 SF하면 다들 스타워즈를 떠올리지만 개인적으로는 고등학교 시절, 스타워즈보다 스타트랙에 더 열광했었다.

시대적으로도, 3편의 영화밖에 없었던 스타워즈와는 달리 내가 유학을 한 시기엔 마침 1966년에서 1969년까지 방영했던 오리지날 TV 시리즈가 종영된지 20년간만에 후속작을 TV에 방영하고 있었던 때 (Star Trek: Next Generation - 1987년~1994년)였던 것.

Star Trek: Next Generation Crew Members

제비아 교수가 함장님이셨다. ^^


일단 지속적으로 즐길 콘텐츠가 주어진다는 점이 좋았고, 뭣보다 스타워즈는 반지의 제왕류의 환타지 스토리를 SF 배경에서 풀어 나가는 식으로 아슬아슬하게 양쪽에 걸치는데 반해 스타트랙은 군대를 배경으로 한 그야말로 정통 SF였다. 굳이 비교하자면 건담 Wing과 마크로스 플러스의 차이라고나 할까...

그러나 Next Generation에서 Deep Space Nine으로 이어진 황금기를 Voyager이 좀 위태위태하게 바톤을 넘기더니 Enterprise라는 졸작을 남기고 기억속으로 사라져 버렸다. 그 와중에도 극장판은 꾸준히 몇개가 나왔지만 한국에서의 지명도가 낮은데다 본국에서의 반응도 시들했던 나머지 스타트랙은 수입도 제대로 안되었고, 그나마도 마지막으로 나온 극장판이 무려 6년 전의 일인것.

그런데 내년에 다시 한번 스타 트랙 극장판이 나온다는 소식을 접했다.

지극히 개인적인 견해고, 재미있게 본 분들에겐 죄송하지만 그야말로 오리지날의 명성에 X칠을 해 버렸다고 할 스타워즈의 전례도 있어서 완전 아무런 기대를 안 하고 있었는데 오늘 새로 예고편이 뜬걸 보게 되었다.





넘아ㅣ뱌잳ㄹ벚ㅇㅂㅈ야잽뱌ㅐ!!!!!!!!!!!


J.J. Abrams, 당신은 신이야!!!!!!

제대로 된 리메이크는 이래야 한다. 오리지날을 최대한 취하면서 필요한 부분만 과감하게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것... 감히 부제 없이 STAR TREK이라고 간결하게 이름 붙이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다.

저게 얼마나 원작에 충실한지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오리지날 스타트랙 시리즈의 모습이다.

스타트랙 오리지날 크류

무려 40년전의 TV쇼이니 당연히 촌스러울수 밖에 없다.


그런데 예고편을 보면... 의상은 거의 차이가 없는데도 촌스럽다는 느낌이 안든다는걸 알 수 있다. 심지어 효과음도 오리지날과 같은 소리.

게다가 더 기가 찬건 캐스팅.

스타트랙 캐스팅

닮았다!!! 분위기가 완전 닮았어!!!! 하앍하앍하앍!!

사진 출처: http://bannaga.wordpress.com/2008/03/14/star-trek-2009-trailer-cast-slideshow/

이건 기대를 안할래야 안할수가 없다. 2009년 5월..!! 제발 한국에도 이게 개봉되어 주길 바랄 뿐이다.

마지막으로 오리지날 시리즈의 오프닝



"Space, the final frontier...  (최후의 미개척지... 우주)
These are the voyages of the starship Enterprise. (이것은 우주함, 엔터프라이즈호의 일지이다)
Its five-year mission: (본 함의 5년간의 임무:)
To explore strange new worlds. (신비로운 새 세계를 탐험하며)
To seek out new life, and new civilizations...(새로운 생명과 문명을 찾아내며...)
To boldly go where no man has gone before.." (감연히 그 누구도 가 보지 못한 곳으로 가는 것이다.)

Posted by Vulpes.Noct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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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허리사이즈도 사이즈지만 확실히 온몸에서 중력이 느껴진다. -_-

고양이 - 허리 사이즈 23인치

이 몸을 어떻게 해야 하는데... ㅠ.ㅠ

헤여... 살길은 운동 뿐

수범 - 윗몸일으키ㅣ

날씨 따뜻할때 좀 더 해둘걸... ㅠ.ㅠ



사진출처: http://icanhascheeseburger.com
Posted by Vulpes.Noct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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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변 지인들의 권유로 프리우스 온라인이라는 게임을 하기 시작했다. 뭐... 이유는 늘상 그렇듯

프리우스 온라인 스크린샷 #1.

꺄울~ 멋진 언니! >ㅁ<)/


캐릭터가 예뻐 -_-)b


더더군다나 예전에 그림 그릴때 비슷한 화풍으로 그렸던 적이 있어서 급격히 호감도 UP.

직업 = 종족 = 성별인 시스템이라 (즉, 예를 들면 사냥꾼인 직업을 택하려면 론 페미나라는 여성종족을 선택할수 밖에 없는것)  캐릭터 생성할때의 자유도는 상당히 많이 떨어지는 편이지만 대신 설정은 좀 더 피부에 와 닿는 느낌이다.

뭐 나름 배경 분위기도 괜찮고 해서 즐기면서 하고 있는 중.
프리우스 온라인 스크린샷 #2.

산 위에서 찰칵. 길이 아닌 곳도 어느정도는 갈 수 있다.


실제로 내가 조종하는것이 아니라 버스 같은 개념으로 이용하는 탈것이 있는데.. 이놈 디자인이 꽤 맘에 들어서 가끔 이용해 준다. ㅋ
프리우스 온라인 스크린샷 #3. 탈것.

팔짝팔짝 뛰는게 은근히 귀여운...



현재까지 이 정도로 키워온 상황. 캐릭터랑 아니마 명은 마약에서 따 왔다. 캐릭터는 모르핀, 아니마는 필로폰의 애칭인 크리스탈로 결정. ㅋ
프리우스 온라인 스샷
프리우스 온라인
프리우스 온라인
프리우스 온라인


덤으로 심심할때 키우는 부캐
프리우스 온라인 스크린샷 - 요한 크라우저 2세

감히 그분의 존함을 붙여 보았다.



나중에 DMC 밴드멤버 전원을 만들어 볼까 생각중이다 ㅋㅋ
Posted by Vulpes.Noct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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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읽어본 사람들도 많을거라 생각한다.

링크>> 경향뉴스: 지하철 환기구 바람을 전기로... 서울메트로 "풍력발전" 개발
지하철 발전 개념도

이렇게 하겠댄다. -_-



요약하자면 서울 메트로가 300억원이라는 거액을 들여서 추진하는 사업인데, 한마디로 기차가 달릴때 나오는 주행풍과 강제로 지하실역 내의 공기를 빼내는 환기풍을 이용해서 그것들이 나오는 환기구에 프로펠러 달아서 발전을 하겠다는 소리.

알기 쉽게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이름하여 전기력 발전!!!


혹시나 바로 이해 안될 사람을 위해 대놓고 설명하자면... 이게 손해를 안 볼 수 있는 방법은 오직 하나: 물리법칙 자체를 거스르는 수 밖에 없다. 일단 발전기라는건 태양열 발전을 제외하면 그게 무슨 발전이 되었던 간에 뭔가 발전기에 작용하는 에너지가 있고, 이 발전기는 그 에너지를 가로막으면서 걸리는 저항을 이용해 발전기관을 돌리면서 발전을 하게 된다. 즉, 여기에 이 저항이란게 있기 때문에 제아무리 효율적인 기관이라 하더라도 기관 자체를 돌리는 에너지가 있기 마련이고, 물리적으로 에너지의 총합은 절대 불변이기에 발전기에서 나오는 에너지는 발전기를 돌리는데 들어가는 에너지를 초과할수 없다. 즉, 간단하게 말해

발전기를 돌리는데 들어가는 에너지 = 발전기관을 돌리는 에너지+발전기관에서 생산되는 에너지

이렇게 된다는 것.

주행풍으로 발전하겠단 소리는 차가 역에 들어오고 나가면서 필연적으로 공기저항을 더 받게 될 수 밖에 없다. 이해가 안된다면 주사기를 생각해 보자. 주사기 입구를 연 채로 피스톤을 왔다갔다 하는것과 주사기 입구를 뭔가로 가로작고 피스톤을 왔다갔다 하는 것이 과연 똑같을 수 없는거다. 차가 들어올때야 어차피 제동을 해야 하니 넘어가더라도 문제는 출발할때 그만큼 에너지를 더 소비하게 되므로 차는 연비가 떨어지게 되며, 풍력발전으로 나오는 에너지는 이 떨어지는 연비를 절대로 커버할 수 없기에 지속적인 출혈만을 계속하게 되는 거다.

그나마 이건 어차피 열차를 움직이는데 바람이 파생적으로 이는 거니까 그렇다 치자. 애초에 공기의 흐름이 없기에 강제로 공기를 순환시키는게 목적인 "환기"를 이용해 발전하겠다는 소리는 선풍기 틀어놓고 이 바람으로 풍력발전기를 돌리겠다는 소리랑 하등 다를바가 없는것. 이걸 제 아무리 효율적으로 만들어도 저항을 이용해 에너지를 생산하는게 발전기의 구조적 특성상 어쩔수 없이 방해를 하게 되고, 이는 곧 영원이 에너지를 날려먹는 구조라는거다.

얘네들은 이 바람에너지가 버려지는 에너지고 재활용 한다고 누차 강조하지만 이 바람은 "환기"라는 목적을 가지고 인위적으로 만들어낸 거다. 당연히 이걸 막아서는 만큼 환기가 안 되는것. 안 그래도 지하철 안 공기가 나빠 죽겠는데 환풍을 가로막는 물건을 설치하시겠단다. 세금들여서 이딴거 하시지 마시고 그냥

지하철 타고 다니는 니네들 서민들 따위 먼지마시고 나가 뒈져

라고 현수막이나 걸지 그러세요?

이걸 만회하려고 더 에너지를 쓴다고 해도 마찬가지. 결국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를 만들기 위해 쓸데없이 에너지가 더 들어간다. 이럴바엔 그냥 환풍기를 덜 돌리는 편이 결과적으로 에너지가 절약된다는 소리.

이런 어이없는 이론으로 무장하고 나선 사입이다 보니 바로 블로거들의 밥이 되었는데...

그래, 논리야 그렇다고 치자. 솔직히 뭐 사람이 이런거 모를수도 있고, 생각 안하고 들으면 언뜻 그럴듯하게 들리기도 할테니까.


그런데 말이야...


회사 소개가 이따위면 논리를 따지기 전 단계에서 누구라도 한번 의심을 해 봐야 하는게 아닌가?! (링크>> 아하에너지 홈페이지에서 발췌)


게다가 블로그스피어를 제외하고, 실제 이 사실을 보도한 언론중에 저걸 비판한 언론이 하나도 없다. 솔직히 수시로 인터넷 펌질이나 하는 언론들이니 이쯤 네티즌들이 반응했으면 어디 한군데는 "이거 정말 말도 안되는구나" 할 만도 한데 왜 이럴때만 잠잠한건지...

더 웃기는 코미디는... 이 회사가 지금 2번에 걸쳐 자기네들 회사가 씹히는데 대한 반응글을 올렸는데 자기네들이 왜 씹히는 건지 전혀 파악도 못하고 딴소리를 하고 있다는 거다 (참고로 홈페이지도 IE 이외의 브라우저에서는 레이아웃이 깨져서 내용을 볼 수가 없는데... 이건 사실 배려라고 생각하고 싶을 정도다) 궁금하면 클릭해서 들어가 읽어 볼 것.

링크>> 아하에너지: 네티즌의 지하철환풍구 풍력설치 이견에 대한 답변

일단 맞춤법부터 어떻게 좀 해 줬음 싶다만... 그게 아니어도 딴소리 천국이다.


링크>> 아하에너지: 지하철 논란에 관한 당사의 견해.

더 황당한건 이 글. 그나마 위의 글은 일부나마 관련이 있기라도 했다. 대체 이 글을 써서 무슨 말을 하고 싶었던 걸까?

백번 양보해서 날 포함해서 이 사업 말도 안된다고 부르짖는 사람들이 다 틀렸다고 치자. 그럼 최소한 똑바로 설명이라도 해 줘야 하는거 아닌가. 상대방이 뭔 말 하는지도 모르고 딴소리 하는 사람치고 제대로 일하는 사람 못봤다.

진지하게 말하는데... 서울시가 진짜 이거 한다는 소식 들리면 그 길로 해외 이민부터 알아보는게 상책이다. 시민들 세금을 이딴식으로 우습게 보는 나라에 미래가 있을리가 없다. -_-

난 비교적 이민 쉽다는 캐나다나 알아보려구...



Posted by Vulpes.Noct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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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살다보면 그런 날들이 있다. 분명 내가 잘못하긴 했지만 억울한 날들.

오늘이 그런 날.

아침에 일어나 보니 이미 오전이 다 지나가 있었다. -_- 요 며칠간 오후출근이어서 알람 꺼놨던걸 다시 켜는걸 잊어버린것. 사실 아침에 일어났던거 같기도 한데 그냥 자 버린 듯 하다.

뭐... 지각한건 잘못했으니까 이건 입이 열개라도 할말은 없다만...  오늘 메일 온 것 중에 이런 내용이 있었다.


술 한 잔 했다고 무단 지각,결근,할 일을 챙기지 않는다면 앞으로의 일이 걱정입니다.


그럼 술을 먹이지 마. -_-


이젠 정말로, 목에 칼을 들이대도 절대로 이 사람들이랑은 술 안마신다. 야근수당도 없이 말도 안되는 시간대로 일하는 사람을 붙들고 싫다는 술 먹여놓고 뭔 지랄이래니.

정 먹이고 싶으면 수당 주던가. -_- 간이 불어 터질때까지라도 마셔주마. -_-
Posted by Vulpes.Noct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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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에 지인의 권유로 프**스 온라인이라는 게임을 시작했다. 뭐 사양이 사양이다 보니 내 노트북에서 약간의 끊김은 있지만 그래도 며칠 잘 돌렸는데 어제 갑자기 화면이 미칠듯이 끊기기 시작한 것. 분명 약간 힘에 부치긴 했어도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해서, 뭐가 문제인가 하고 필요 없는 프로그램들 다 닫고, 다시 재부팅도 해 보고... 해도 전혀 상황이 나아지지가 않아서 그래픽 드라이버가 문제라고 (멋대로) 결론내고 노트북 제조사 홈페이지에서 드라이버 최신판을 찾아서 깔고 재부팅을 했는데...

 




















..... 검습니다.




....검어요.





화면 어디간거야?!?!




제 조사 홈페이지에서 받은 그래픽 드라이버 때문에 화면이 맛이 가다니 이런 황당한 일이... 역시 윈도우즈는 신비의 OS구만. 그냥 화면만 안나온게 아니라 완전히 그 상태에서 얼어버리는 듯한 증상을 보였다. 게다가 설상가상으로 윈도우즈 안전 모드로마저 부팅불가능. 이게 뭐가 안전모드인거냐... ㅠ.ㅠ  우분투 깔아 쓴 초기에 그래픽 드라이버로 맛이 가더라도 콘솔모드에서 다시 지워줄 수 있었던게 새삼 생각나면서 그게 엄청 고마운 거구나... 하고 깨달았지만 당면한 사태엔 전혀 도움이 안 되는 상황.

어떻게 손을 쓸 수가 없는 상황이라 그래도 파티션 밀고 다시 까는거 보다 낫겠지... 하는 생각에 결국 컴퓨터 지급받을때 (회사컴입니다. ㅋㅋ) 받은 복구 CD로 복구를 감행하기로 결정하고 그대로 복구 START!

어머나? 근데 번들된 복구 CD는 XP 홈이었군요. 분명 회사에서 깔아준건 프로페셔녈이었는데...;;; 재부팅하니 윈도우즈 2개가 같은 드라이브에 깔려버렸다. 이거 이래도 되는건가...?

근데 여기서 미스터리한 것이... 이러고 나서도 프로페셔널로 부팅시 원도우즈 로고 화면 이후로 그냥 얼어버리는 현상이 계속되었는데... 한 두어번 자포자기 심정으로 홈에 들어갔다 프로페셔널로 컴을 얼렸다를 반복하니...



뜬금없이 복구됐다. ;;;;;;



윈도우즈는 인공지능이라는 소문이 사실이었나... -_- 아무튼 재 세팅의 개노가다를 안해도 되니까 그건 고맙긴 한데 뭔가 상당히 석연찮네... 셧다운이 전보다 훨씬 더 느려진거 같은 감도 들고. 뭐, 그래도 그 많은 프로그램을 다시 안 깔아도 되니까 다행이라면 다행인건가...?

아무튼 여기까지 진행한 시점에서 망막에 뭔가가 비쳤다.




전원이 뽑혀져 있었다. -_-




즉, 끊김현상은 배터리 파워로 전환되면서 배터리 사용시간 증가를 위해 사양이 다운되는 자연스런 현상이었던 것.

간만에 정말 삽질 한번 지대로 했다. -_- 그나저나 새로 깔린 XP홈 어떻게 지우지... ㅠㅅㅠ 같은 드라이브에 OS를 몇개씩 깔아본 경험이 없어서...;;; 이론상으론 어떻게 하는지 알거 같은데 무서워서 못건드리겠다. 그냥 반납해야 할때까지 고이 써야지...
Posted by Vulpes.Noct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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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이십니까.






아무튼 거듭 느끼지만 일본은 무서운 나라다. 전문서적의 모에화를 꾀하다니... ㄷㄷㄷㄷㄷㄷㄷ

확실히 비전공자라도 이게 대체 뭥미 하고 펼쳐볼거 같긴 하다. 다만 이 책을 든 순간 컴퓨터 + 모에캐릭 크리티컬로 만렙 오타쿠 당첨일듯.

...하지만 솔직히 저 츤데레 리눅스는 내용이 진짜 궁금하다.
Posted by Vulpes.Noct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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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Youtube.com

역시 센스!!
Posted by Vulpes.Noct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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