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주인장이 가라사대 댓글이 있으라 하시매 댓글이 있었고 그 댓글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 블로그 매너서 1장 3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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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작'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8.11.19 STAR TREK 1
  2. 2008.10.10 기대작: BOLT 2

STAR TREK

영화-Movies 2008. 11. 19. 04:43
스타 트랙 포스터

미국의 SF하면 다들 스타워즈를 떠올리지만 개인적으로는 고등학교 시절, 스타워즈보다 스타트랙에 더 열광했었다.

시대적으로도, 3편의 영화밖에 없었던 스타워즈와는 달리 내가 유학을 한 시기엔 마침 1966년에서 1969년까지 방영했던 오리지날 TV 시리즈가 종영된지 20년간만에 후속작을 TV에 방영하고 있었던 때 (Star Trek: Next Generation - 1987년~1994년)였던 것.

Star Trek: Next Generation Crew Members

제비아 교수가 함장님이셨다. ^^


일단 지속적으로 즐길 콘텐츠가 주어진다는 점이 좋았고, 뭣보다 스타워즈는 반지의 제왕류의 환타지 스토리를 SF 배경에서 풀어 나가는 식으로 아슬아슬하게 양쪽에 걸치는데 반해 스타트랙은 군대를 배경으로 한 그야말로 정통 SF였다. 굳이 비교하자면 건담 Wing과 마크로스 플러스의 차이라고나 할까...

그러나 Next Generation에서 Deep Space Nine으로 이어진 황금기를 Voyager이 좀 위태위태하게 바톤을 넘기더니 Enterprise라는 졸작을 남기고 기억속으로 사라져 버렸다. 그 와중에도 극장판은 꾸준히 몇개가 나왔지만 한국에서의 지명도가 낮은데다 본국에서의 반응도 시들했던 나머지 스타트랙은 수입도 제대로 안되었고, 그나마도 마지막으로 나온 극장판이 무려 6년 전의 일인것.

그런데 내년에 다시 한번 스타 트랙 극장판이 나온다는 소식을 접했다.

지극히 개인적인 견해고, 재미있게 본 분들에겐 죄송하지만 그야말로 오리지날의 명성에 X칠을 해 버렸다고 할 스타워즈의 전례도 있어서 완전 아무런 기대를 안 하고 있었는데 오늘 새로 예고편이 뜬걸 보게 되었다.





넘아ㅣ뱌잳ㄹ벚ㅇㅂㅈ야잽뱌ㅐ!!!!!!!!!!!


J.J. Abrams, 당신은 신이야!!!!!!

제대로 된 리메이크는 이래야 한다. 오리지날을 최대한 취하면서 필요한 부분만 과감하게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것... 감히 부제 없이 STAR TREK이라고 간결하게 이름 붙이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다.

저게 얼마나 원작에 충실한지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오리지날 스타트랙 시리즈의 모습이다.

스타트랙 오리지날 크류

무려 40년전의 TV쇼이니 당연히 촌스러울수 밖에 없다.


그런데 예고편을 보면... 의상은 거의 차이가 없는데도 촌스럽다는 느낌이 안든다는걸 알 수 있다. 심지어 효과음도 오리지날과 같은 소리.

게다가 더 기가 찬건 캐스팅.

스타트랙 캐스팅

닮았다!!! 분위기가 완전 닮았어!!!! 하앍하앍하앍!!

사진 출처: http://bannaga.wordpress.com/2008/03/14/star-trek-2009-trailer-cast-slideshow/

이건 기대를 안할래야 안할수가 없다. 2009년 5월..!! 제발 한국에도 이게 개봉되어 주길 바랄 뿐이다.

마지막으로 오리지날 시리즈의 오프닝



"Space, the final frontier...  (최후의 미개척지... 우주)
These are the voyages of the starship Enterprise. (이것은 우주함, 엔터프라이즈호의 일지이다)
Its five-year mission: (본 함의 5년간의 임무:)
To explore strange new worlds. (신비로운 새 세계를 탐험하며)
To seek out new life, and new civilizations...(새로운 생명과 문명을 찾아내며...)
To boldly go where no man has gone before.." (감연히 그 누구도 가 보지 못한 곳으로 가는 것이다.)

Posted by Vulpes.Noct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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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작: BOLT

영화-Movies 2008. 10. 10. 15:14
지금 2~30대는 어렸을때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자랐던 사람이 많을것이다.

80년대의 인어공주부터 시작해서 황금기였던 알라딘과 라이온 킹을 거쳐서 마지막 불꽃이었던 타잔까지. 그 10년은 디즈니가 대작을 내놓으면 그게 박스 오피를 휩쓸어 가는게 연중행사였다. 디즈니를 빼놓고는 애니메이션을 말할 수가 없다고 할 정도였으니 뭘 말하랴.

하지만 그것도 새천년을 맞이하면서 몰락의 길로 접어 들었었다. 솔직히 2000년부터 2004년까지 디즈니가 뭘 내놨는지 기억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기억하는 사람은 나처럼 극장에서 봤다가 눈물에 젖은 팝콘을 먹으면서 목구멍 밖으로 나오는 욕을 씹으면서 나왔던 사람들 정도. 그나마 2005년의 Chicken little, 2007년의 Meet the Robinsons가 있었지만 사실 옛날의 영광에 비하면 한참 모자랐다. 치킨 리틀은 그나마 좀 귀여워 보였었는데 로빈슨씨네는 예고편만 봐서는 전혀 보고싶다는 생각이 안 들 정도였으니... 이 빠진 사자는 사라지고 이제는 픽사와 드림웍스의 시대구나라고 믿어 의심치 않을수 없는 상황이었다.

근데 2008년 11월 26일에 BOLT라는 디즈니 애니메이션이 개봉한단다.


보는 순간 삘이 왔다.


이건 먹힐거야!!!! 애니메이션의 제왕, 디즈니가 드디어 컴백하는가!!!


 2008년 11월 26일은 북미 개봉으로, 한국 개봉은 언제가 될려는지 알 수 없지만 꼭 한국에도 나오리라 확신하고 있고, 나오면 반드시 보러 갈 생각이다.

주인공인 BOLT (성우: 존 트라볼타)는 TV에서 슈퍼 파워를 가진 강아지로 출현하는 스투디오에서 태어나 자란 강아지다. 스투디오 밖에 나가 본 적이 없기에 TV쇼의 줄거리와 자신의 능력이 모두 진짜라고 착각하는데 자신의 주인이 악역에게 잡혀 가는 부분까지 찍고 난 후 우리 안에 있다가 집년의 탈출을 감행. 자신의 주인을 구하기 위해 미 대륙을 횡단하면서 동료를 만나고 역경을 이겨 낸다는 줄거리.

솔직히 좀 진부할지도 모르는 전체 줄거리지만 그 구성이 스토리에서 무슨 단점이 있든 충분히 커버하고도 남을 것이라 확신한다.

최근에 보고 싶은 기대작이 없어서 좀 실망하고 있었는데 이런 단비가 뿌려지다니.


기다리는 즐거움이 하나 늘었다. ^^

보너스 클립:
Posted by Vulpes.Noct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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