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주인장이 가라사대 댓글이 있으라 하시매 댓글이 있었고 그 댓글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 블로그 매너서 1장 3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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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에 지인이 소라님의 블로그에 올라온 만화 하나를 보내줬다.





∑(ㅇㅁㅇ



쿨럭....


이사람, 날 관찰하면서 다닌건가;;;; 난 거의 전 사항 해당 (이라기 보단 유일하게 해당되지 않는건 시간관념에 대한거... 이건 내가 좀 희박하다 ㅋㅋ)... 이 만화 보는 내내 뜨끔뜨끔뜨끔.


뭐든 반드시 무슨 쓸모가 있을거라고 생각하고 정리해서 모아둔다거나... 프린트 받은게 종이가 삐뚤어져서 호치키스가 박혀있으면 다시 정리해서 박는다던가... 핸드폰이나 키보드 같은데 묻은 지문 때문에 신경쓰여 작업을 못한다던가... 가끔 내가 정리해 놓은것도 체계가 어긋나기 시작한거 같아 다시 정리한다던가... 시리즈로 되어 있는 책이 순서가 어긋나거나 이가 빠져 있으면 신경쓰여 미치겠다던가... 윤리/가치관에서 타협을 모른다던가.. 돈을 미래의 재난에 대비에 비축해놔야 한다고 생각한다던가 (근데 이건 정말 어떻게 안 불안할수가 있는거지?!!?)...  등등등등등등.


마지막의 "구체적인 규칙과 절차가 확실하지 않을때는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많은 시간을 허비하며 고통스러워 합니다"는 정말 생각지도 않은 필살 개공감. ㅠ.ㅠ 요즘 회사에서 미칠듯이 느끼고 있다. 왜 똑바로 뭘 어떻게 하라고 말해주지도 않고 나중에 와서 뭐라 그러는건지... ;;;


아울러 날 아는 사람들은 5, 6번 때문에 나한테 잔소리 많이 들었을텐데... 이 자리를 빌어서 사과드립니다. 하지만 나도 어쩔수가 없다우... ㅠㅁㅠ)
Posted by Vulpes.Noct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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