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주인장이 가라사대 댓글이 있으라 하시매 댓글이 있었고 그 댓글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 블로그 매너서 1장 3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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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작: BOLT

영화-Movies 2008. 10. 10. 15:14
지금 2~30대는 어렸을때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자랐던 사람이 많을것이다.

80년대의 인어공주부터 시작해서 황금기였던 알라딘과 라이온 킹을 거쳐서 마지막 불꽃이었던 타잔까지. 그 10년은 디즈니가 대작을 내놓으면 그게 박스 오피를 휩쓸어 가는게 연중행사였다. 디즈니를 빼놓고는 애니메이션을 말할 수가 없다고 할 정도였으니 뭘 말하랴.

하지만 그것도 새천년을 맞이하면서 몰락의 길로 접어 들었었다. 솔직히 2000년부터 2004년까지 디즈니가 뭘 내놨는지 기억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기억하는 사람은 나처럼 극장에서 봤다가 눈물에 젖은 팝콘을 먹으면서 목구멍 밖으로 나오는 욕을 씹으면서 나왔던 사람들 정도. 그나마 2005년의 Chicken little, 2007년의 Meet the Robinsons가 있었지만 사실 옛날의 영광에 비하면 한참 모자랐다. 치킨 리틀은 그나마 좀 귀여워 보였었는데 로빈슨씨네는 예고편만 봐서는 전혀 보고싶다는 생각이 안 들 정도였으니... 이 빠진 사자는 사라지고 이제는 픽사와 드림웍스의 시대구나라고 믿어 의심치 않을수 없는 상황이었다.

근데 2008년 11월 26일에 BOLT라는 디즈니 애니메이션이 개봉한단다.


보는 순간 삘이 왔다.


이건 먹힐거야!!!! 애니메이션의 제왕, 디즈니가 드디어 컴백하는가!!!


 2008년 11월 26일은 북미 개봉으로, 한국 개봉은 언제가 될려는지 알 수 없지만 꼭 한국에도 나오리라 확신하고 있고, 나오면 반드시 보러 갈 생각이다.

주인공인 BOLT (성우: 존 트라볼타)는 TV에서 슈퍼 파워를 가진 강아지로 출현하는 스투디오에서 태어나 자란 강아지다. 스투디오 밖에 나가 본 적이 없기에 TV쇼의 줄거리와 자신의 능력이 모두 진짜라고 착각하는데 자신의 주인이 악역에게 잡혀 가는 부분까지 찍고 난 후 우리 안에 있다가 집년의 탈출을 감행. 자신의 주인을 구하기 위해 미 대륙을 횡단하면서 동료를 만나고 역경을 이겨 낸다는 줄거리.

솔직히 좀 진부할지도 모르는 전체 줄거리지만 그 구성이 스토리에서 무슨 단점이 있든 충분히 커버하고도 남을 것이라 확신한다.

최근에 보고 싶은 기대작이 없어서 좀 실망하고 있었는데 이런 단비가 뿌려지다니.


기다리는 즐거움이 하나 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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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Vulpes.Noct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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