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주인장이 가라사대 댓글이 있으라 하시매 댓글이 있었고 그 댓글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 블로그 매너서 1장 3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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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 Cats'에 해당되는 글 10건

  1. 2010.05.06 살찐 잉크... (8)
  2. 2010.02.08 고양이 스크래처 만들기
  3. 2010.01.30 위카랑 잉크의 최근모습 (4)
  4. 2009.11.05 위카랑 잉크가 노는 모습 (7)
  5. 2009.10.22 둘째 이름은 잉크. (3)
  6. 2009.10.22 둘째 찾아 삼만리
  7. 2009.09.29 딜레마. (2)
  8. 2009.09.27 그물침대 위에서 노는 위카
  9. 2009.09.09 우리집 고양이 위카 (Wicca) (11)
  10. 2009.08.25 이게 뭐야....;;; (7)
이녀석 최근에 엄청 처묵처묵하더니... 급기야 몸매가 이렇게 됐다.


이눔아... 얼굴은 그렇게 호리호리해가지고 몸만 빠방해지다니...

네 주인 체형따위 안 닮아도 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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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Vulpes.Noctis
고양이를 키우다 보니 아무래도 인터넷 쇼핑몰을 자주 사용하게 되고... 뭐 하나 시킬때마다 이런 박스가 쌓이게 되는데, 내가 자주 시키는 모 쇼핑몰의 박스를 보면 꽤 두꺼운게 질이 상당히 괜찮다. 그냥 버리기는 아깝고... 두자니 공간을 차지하고 해서 애들 스크래처를 한번 만들어 보기로 결심.

일단 박스를 준비한다.

준비물: 상자

준비물: 상자 하나.


사진을 찍어두진 못했는데, 네 모서리만 일단 잘라준다. 그럼 크게 4조각이 나오는데, 내가 사용한건 사진에 보이는 이 넓은 면 반쪽이다. 의외로 많은 양이 들어가지 않았다.


대충 만들어본 견본

견본으로 대충 만들었는데도 의외로 훌륭하게 나왔다.


고양이가 쓸만한 사이즈로 하나 만드는데 박스가 얼마가 필요한지 몰라서 일단 무작정 만들어 본 견본.  박스가 두꺼워서 그런지 4조각중 넓은 면 한 조각으로 쓸만한거 한개가 나왔다. 결과적으로는 예상치도 못하게 2개를 만들어 버렸다. 뭐 놔두면 알아서 잘 쓰겠지.


장난치는 잉크

그래도 귀여우니 봐주마.


꼭 내가 뭐 하면 옆에 와서 장난치는 잉크 -_-. 옆에와서 뒹굴면서 노느라 온 몸에 묻은 저 박스 쪼가리들 어떡할거냐..;;;; 암튼 결과물의 크기는 대충 이 정도가 나오니 참고하자.  덧붙여 잉크는 현재 생후 6개월에 3kg정도 된다.


의젓한 위카.

역시 반년이라도 좀 더 산 녀석이 낫구나.


반면에 의젓하게 옆에서 지긋히 지켜보는 위카. 누나를 좀 닮아봤! (양말은 무시하자)


일단 박스에 선 긋기. 4cm 간격으로 그었다.

일단 최종 결과물의 높이의 2배가 되는 너비로 칼질할 부분을 확실하게 선으로 그어 놓는다. 사실 점만 찍어놓고 자로 연결해서 잘라도 상관은 없지만 정확하게 하기 위해... 처음에 견본 만들때는 두께만 알아보려고 아무 생각없이 4cm간격을 잡아서 했는데 이게 생각보다 괜찮은 높이인거 같아서 최종 결과물도 높이 2cm로 낙찰. 다음에는 더 두껍게도 만들어 봐야지.

처음에 실험본 만들떄는 이렇게 자투리가 남는 부분을 잘라내지 않고 그냥 주욱 연달아 만들었는데 저 부분이 제대로 안 접혀서 애먹었다. 해서 이번에는 그냥 절단. 그 편이 자로 재기도 쉽고 결과물도 깔끔했다.


칼질을 시작한 박스.

박스로 스크래처 만들어주는 분들 보면 조각조각 내서 그걸 각각 이어주는데... 그러면 제대로 잇기도 불편하고 안정적이지도 못하기 때문에 다른 방법을 사용했다 전체를 다 잘라버리는게 아니라 끄트머리를 남길 정도로 대충 칼질을 3~4번 해 주고 요렇게 접어준다.


반쯤 한쪽면의 칼질이 진행된 박스.

반쯤 진행된 모습. 마치 탱크의 캐터필러 같다.


뒷면도 마찬가지로 작업.

뒤집어서 다시 아까 했던거랑 엇갈리게 선을 굿고 마찬가지로 칼질을 해준다.


앞, 뒷면이 칼질이 된 모습.

대략 요런 아코디언 같은 모습이 나와야 한다. 위에 잘라버린 끄트머리가 있는데, 만든사람 힘 빠지게 고생해서 만들어준 스크래처보다 저걸 더 재미있게 가지고 놀고 있다. (이것들이... -_-+)



칼질 완료.



위의 견본은 그냥 테이프로 묶었지만 이번에는 글루건을 사용. 개인적으로 근 1년간 산 물건들 중에서 가장 활용도가 높았던 완소 아이템이다. 구매해 놓으면 후회는 안할듯.



지금 생각하면 좀 과하게 뿌렸는데 암튼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 해서 잘 붙여준다.



전체를 붙인 모습. 여기까지 완성하는데 딱 1시간 걸렸는데, 사진 찍고, 칼질하면서 나온 부스거리를 그때그때 청소기로 흡수하고 하면서 쓸데없는 시간도 많이 썼기 때문에 실제로는 한 40분 정도 하면 만들 수 있다.



좀 어전해서 아까 남았던 좁은 면 한조각을 이용해서 틀을 만들어 줬다. 글루건을 치워 버렸기 때문에 일단 테이프로 고정. ^^;

다 만들고 나서 시험삼아 이 위에 올려주니까 좀 어색해 하면서도 일단 사용하는 법은 깨친거 같다. 바닥에 놓는 스크래처를 처음 써서 애들이 아직 감을 못 잡고 있는거 같은데 생각보다 안정적인 자세로 긁던... 너무 잠깐 써서 미처 사진으로 찍지는 못했지만 말이다.. 나중에는 이걸 좀 더 안정적으로 만들 방법을 생각해 봐야 할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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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Vulpes.Noctis
고양이를 키우다 보니 아무래도 인터넷 쇼핑몰을 자주 사용하게 되고... 뭐 하나 시킬때마다 이런 박스가 쌓이게 되는데, 내가 자주 시키는 모 쇼핑몰의 박스를 보면 꽤 두꺼운게 질이 상당히 괜찮다. 그냥 버리기는 아깝고... 두자니 공간을 차지하고 해서 애들 스크래처를 한번 만들어 보기로 결심.

일단 박스를 준비한다.

준비물: 상자

준비물: 상자 하나.


사진을 찍어두진 못했는데, 네 모서리만 일단 잘라준다. 그럼 크게 4조각이 나오는데, 내가 사용한건 사진에 보이는 이 넓은 면 반쪽이다. 의외로 많은 양이 들어가지 않았다.


대충 만들어본 견본

견본으로 대충 만들었는데도 의외로 훌륭하게 나왔다.


고양이가 쓸만한 사이즈로 하나 만드는데 박스가 얼마가 필요한지 몰라서 일단 무작정 만들어 본 견본.  박스가 두꺼워서 그런지 4조각중 넓은 면 한 조각으로 쓸만한거 한개가 나왔다. 결과적으로는 예상치도 못하게 2개를 만들어 버렸다. 뭐 놔두면 알아서 잘 쓰겠지.


장난치는 잉크

그래도 귀여우니 봐주마.


꼭 내가 뭐 하면 옆에 와서 장난치는 잉크 -_-. 옆에와서 뒹굴면서 노느라 온 몸에 묻은 저 박스 쪼가리들 어떡할거냐..;;;; 암튼 결과물의 크기는 대충 이 정도가 나오니 참고하자.  덧붙여 잉크는 현재 생후 6개월에 3kg정도 된다.


의젓한 위카.

역시 반년이라도 좀 더 산 녀석이 낫구나.


반면에 의젓하게 옆에서 지긋히 지켜보는 위카. 누나를 좀 닮아봤! (양말은 무시하자)


일단 박스에 선 긋기. 4cm 간격으로 그었다.

일단 최종 결과물의 높이의 2배가 되는 너비로 칼질할 부분을 확실하게 선으로 그어 놓는다. 사실 점만 찍어놓고 자로 연결해서 잘라도 상관은 없지만 정확하게 하기 위해... 처음에 견본 만들때는 두께만 알아보려고 아무 생각없이 4cm간격을 잡아서 했는데 이게 생각보다 괜찮은 높이인거 같아서 최종 결과물도 높이 2cm로 낙찰. 다음에는 더 두껍게도 만들어 봐야지.

처음에 실험본 만들떄는 이렇게 자투리가 남는 부분을 잘라내지 않고 그냥 주욱 연달아 만들었는데 저 부분이 제대로 안 접혀서 애먹었다. 해서 이번에는 그냥 절단. 그 편이 자로 재기도 쉽고 결과물도 깔끔했다.


칼질을 시작한 박스.

박스로 스크래처 만들어주는 분들 보면 조각조각 내서 그걸 각각 이어주는데... 그러면 제대로 잇기도 불편하고 안정적이지도 못하기 때문에 다른 방법을 사용했다 전체를 다 잘라버리는게 아니라 끄트머리를 남길 정도로 대충 칼질을 3~4번 해 주고 요렇게 접어준다.


반쯤 한쪽면의 칼질이 진행된 박스.

반쯤 진행된 모습. 마치 탱크의 캐터필러 같다.


뒷면도 마찬가지로 작업.

뒤집어서 다시 아까 했던거랑 엇갈리게 선을 굿고 마찬가지로 칼질을 해준다.


앞, 뒷면이 칼질이 된 모습.

대략 요런 아코디언 같은 모습이 나와야 한다. 위에 잘라버린 끄트머리가 있는데, 만든사람 힘 빠지게 고생해서 만들어준 스크래처보다 저걸 더 재미있게 가지고 놀고 있다. (이것들이... -_-+)



칼질 완료.



위의 견본은 그냥 테이프로 묶었지만 이번에는 글루건을 사용. 개인적으로 근 1년간 산 물건들 중에서 가장 활용도가 높았던 완소 아이템이다. 구매해 놓으면 후회는 안할듯.



지금 생각하면 좀 과하게 뿌렸는데 암튼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 해서 잘 붙여준다.



전체를 붙인 모습. 여기까지 완성하는데 딱 1시간 걸렸는데, 사진 찍고, 칼질하면서 나온 부스거리를 그때그때 청소기로 흡수하고 하면서 쓸데없는 시간도 많이 썼기 때문에 실제로는 한 40분 정도 하면 만들 수 있다.



좀 어전해서 아까 남았던 좁은 면 한조각을 이용해서 틀을 만들어 줬다. 글루건을 치워 버렸기 때문에 일단 테이프로 고정. ^^;

다 만들고 나서 시험삼아 이 위에 올려주니까 좀 어색해 하면서도 일단 사용하는 법은 깨친거 같다. 바닥에 놓는 스크래처를 처음 써서 애들이 아직 감을 못 잡고 있는거 같은데 생각보다 안정적인 자세로 긁던... 너무 잠깐 써서 미처 사진으로 찍지는 못했지만 말이다.. 나중에는 이걸 좀 더 안정적으로 만들 방법을 생각해 봐야 할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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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우고 있는 고양이들의 최근 모습. 온지 얼마 안 되어서 신장질환이 있는 것을 확인했던 위카도, 최근에 중성화를 한 잉크도 건강하고 말썽 안 피우고 자라줘서 참 고맙다. 다른 집 애들 보면 이불에 오즘싼다거나 가구를 엉망으로 만들어 놓는다거나 하는데... 그런거 생각하면 난 참 운이 좋은 편인듯.

해먹에 누워있는 잉크

요염한 자태를 뽐내는 잉크.


해먹에 누워 있는 자세가 너무 웃겨서 찍어봤다.

위카도 가끔 쓰긴 하지만 해먹은 거의 잉크의 고정석으로 자리잡은듯. 대부분의 경우 밤에 잠을 잘 땐 잉크는 항상 여기서 잔다.



발라당 뒹굴면서 자는 위카

요즘 부쩍 많이 애용하는 자세


최근들어 침대랑 내가 앉는 의자를 자주 애용하는 위카. 그러나 내가 침대위에 있으면 절대 그 위에서 안 잔다. 날 위한 배려일까 아님 그냥 너따위랑 같은 곳에서 잘 수 없다는 의사표시일까.. ㅋㅋ

위카랑 잉크를 둘 다 검은 고양이로 보는 사람들이 많은데... 잉크는 올블랙이 맞지만 사실 위카는 블랙 테비이다 (짙은 갈색 위에 검은 줄무늬) 자세히 보면 몸 전반에 걸쳐서 줄므늬가 보인다.이건 이것 나름대로의 매력 ^^



발라당 뒹굴면서 자는 위카

아유 저 벌어진 입 좀 보라지


가끔 입을 벌리고도 잔다 ㅋ 윗 사진이랑 포즈가 완전히 같지만 사실 이건 다른날 찍은 사진.  그 자세가 편하냐...?

근데 배에 털이 거의 오렌지색으로 보일 정도로 연하게 변했다. 분명 옛날에는 안 저랬는데... 저기가 잉크 녀석이 젖을 자꾸 빠는 위치이긴 한데 고양이 침으로 털이 탈색이 되기도 하는건가...??



위카랑 잉크의 더블샷

졸리워하는 위카와 잉크


사이좋게 누워 자고 있었는데 내가 폰 가져오는 소리 때문에 깼다. 처음 왔을때는 엄청 작았는데 이제 위카랑 덩치가 거의 같다. 하지만 둘의 체형이 달라서 한마리씩만 보면 잉크가 여전히 작아 보이는...

이 사진에도 보이는 탈색된 배의 털. 나오지도 않는 젖인데 이젠 좀 그만 빨아 이것아..;;;;



위카랑 잉크

아흑 저 똥그란 눈 좀 보소 ㅋㅋㅋㅋ


오늘 아침에 찍은 굉.장.히 마음에 드는 사진! 핸드폰 배경은 이놈으로 정했다. ㅋㅋ 왼쪽의 노란 눈이 잉크, 오른쪽의 연녹색 눈이 위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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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위카는 평소대로라면 좀 더 격렬하게 쫒아오는데 카메라로 찍으려고만 하면 좀 얌전해지는거 같은...;;;




...반면에 윙크 이놈은 몸을 사리지 않고 뛰어드는구만. 꼬맹이니까 아직 저 정도로 반응하는거겠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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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가 온지 닷새째. 이녀석 이름을 여러가지 생각하다가 처음에는 뭔가 다른걸로 지었는데 주변의 지인들의 맹렬하다시피 한 반대로 인해 새로 이름을 지었다. 결국 센스 부족으로 첫째인 위카랑 세트를 이루지는 못하고... [잉크] 라 부르기로 했다.

아무튼 각설하고... 정말 기대 이상으로 잘 지내주고 있다.

뛰어다니는 둘째 고양이, 잉크

저기 저건 뭐냥!!


자기 혼자서도 와다다다 뛰어다니면서 놀기도 하는데... 자기 속도가 감당이 안되는지 간혹가다가 커브틀면서 옆으로 넘어기지고 한다.  역시 이 때의 고양이들은 저런 활발한 맛이 특징.ㅋㅋ 이구 귀여운것.


밥 먹고 있는 둘째, 잉크

뭘 줘도 가리지 않고 잘 먹는...


매우 잘 먹고 있다. 위카가 먹을것까지 막 뺏아먹으려고 하는...;;; 야, 너 병원에서 너무 과식한다고 핀잔받았잖아.


미니 캣타웨 아래의 잉크랑 위카

소형 캣타워에 있는 위카와 잉크.


스크래치도 열심히. 위카도 괜히 재미있어 보이는지 이넘이 뭔가 하고 있으면 은근하게 옆으로 다가온다 ㅋ 어제까지는 이렇게 둘이 다가가면 서로 가볍게 장난치면서 싸우는 정도 모습만 봤는데...


위카와 잉크가 같이 자는 사진.

둘이 해먹에 누워서 단잠


오늘은 이런 감격스런 장면을 볼 수 있었다 (그리 오래가진 않았지만...) 잉크가 미리 자고 있던 곳에 위카가 와서 누운 것.ㅋㅋ


잉크 독사진

퓨마도 잠은 자야한다.


좀 불편했는지 알아서 침대로 올라와서 자는 잉크. 퓨마 자세가 아주 잘 나오는...


배불뚝이 잉크 사진

배 튀어 나온거 봐라 저거....나중에 뭐가 될려구.


저 주인 닮아가지고 위카누나 밥 뺏아먹고 배가 빵빵하게 불어있다. 너 나중에 나이먹으면 분명 후회한다... 난 몰라.ㅋㅋ


해먹 독차지한 위카 사진

해먹의 여왕,


해먹을 독차지한 위카님 ㅋㅋㅋㅋㅋ 만족스러운가?

추신: 음... 사진은 둘 다 검게만 나와서 헷갈릴거라고 생각하실 분들이 계실지도 모르겠는데, 일단 지금은 서로 사이즈가 너무 달라서 구별이 쉽기도 하지만.. 얼굴도 다르고 뭣보다 들의 털 색깔이 다르다. 위카는 언뜻 보면 블랙으로 보이지만 사실은 블랙 태비이다. 언뜻 보면 블랙으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짙은 색 위에 완전 검은색으로 무늬가 나 있는... 그에 반해 잉크는 그야 말로 전체가 다 골고루 검은 녀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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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살짝 오버지만 아무튼 지난 주말에 위카 동생을 입양하러 갔다. 장장 8시간의 대장정... 무려 부산까지 왕복하고 왔다.

부산 대장정 자세히 보기 (클릭)



도착한 당일의 위카는 자기 거주공간을 침범한 저게 대체 뭔가 하면서 완전 눈 똥그랗게 뜨고 쳐다보고 있었다..

호기심에 찬 위카

이눔아, 눈알 빠지겠다.






해먹 주위에서 두 마리
해먹 주위에서 두 마리



한창 신경전 중일때의 모습. 위카가 저 해먹을 얼마나 좋아하는데 네가 어쩌자고 거길 점령했단 말이냐!

근 데 이녀석도 정말 대단한것, 처음 보는 곳에 왔는데 옆에서 하악질을 하던 말던 자기 할일 다 하면서 돌아다녔다는거. 심지어 자기 덩치 거의 2배가 되는 위카가 솜방망이질을 하는데 하나도 안 지고 자기도 반격하더라는... 오늘 하루 반나절을 대중교통에 시달린 후 낯선 집에 온 고양이의 태도라고는 전혀 생각할 수도 없는 모습이었다.

 마치 고향에 돌아온듯한 당당함이, 오히려 위카가 남의 집에 온 거 같은 착각을 불러 일으텼다. 이날 밤에는 옆에서 위카가 와서 바로 코앞에서 하악질을 해도 신경도 안쓰고 자더라는;;;;;;

아무튼 체급차이가 있다 보니... 위카도 별로 위협받는 눈치는 아니고 탐색중인거 같아 크게 걱정할건 없는거 같다. 빨리 정리되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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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레마.

고양이 - Cats 2009.09.29 05:22
지금 이런 생각 저런 생각 하다가 잠들었다 깼다를 반복하고 있다가 답답한 마음에 아무도 보지 않을 곳에 글을 써 본다. 평소 옆에서 총을 쏘고 있어도 잘 수 있는 난데 이런 꼴이라니... 친구들이 보면 반은 믿지 못하고 반은 웃으리라.

난 몇달 전부터 위카라 이름지은 고양이를 키우고 있다. 그런데 신장의 상태가 정상이 아니란다.

그동안 몇 군데의 병원을 가 보았는데, 결국 돌다 돌다 서울대 동물병원까지 가게 됐다. 아는 누님이 내가 꼭 이럴거라고 한 적이 있는데 참 무서울 정도로 날 잘 꽤뚫어 봤다 싶다.아무튼... 그런데 서울대 동물병원에서 주치의에게 들은 말은 전반적으로 너무... 검고 어둡다. 맨 처음 진단이랑 결과적으로 바뀐건 아무것도 없다. 다만수술의 위험성만 더 자세히, 뼈저리도록 구체적으로 알았다는 정도....

물론 그렇게 말 할수 밖에 없는 수의사들의 사정이란 것, 모르고 있지 않다. 리스크를 모르고 수술을 결정한다는게 말이 안되잖는가? 아니, 애초에 제가 이 병원 저 병원 돌아다니면서 진찰받은 이유 자체가 바로 그 놈의 리스크를 알기 위해서기도 했다. 하지만 이건 너무 가혹하다.  현실의 무게가 무겁다는게 이런 말일까. 난 수술을 하는 것이 확실히 낫다라는 그런. 확신이 들 한마디가 듣고 싶었는데 현실은 그런 배려따위 해 주지 않는다는걸 느꼈다. 내게 돌아온 말은 잘못될 수 있는 것들 뿐.

사람이었다면 이런 리스크가 있다 해도 수술을 하는데 이렇게까지는 망설여지지 않았을거다. 환자 본인이 회복에 대한 희망을 가지게 할 수도 있고 수술 후 괴롭다 하더라도 그걸 이해시키고 진정시킬수 있을테니까...

하지만 위카는 말이 안 통하는 동물이다.

수술을 하고, 회복을 해야 하고, 그 여러가지 도사리고 있는 리스크 들 중 하나라도 걸리면 또 이어질 장기간의 치료... 그리고 스트레스... 그런데서 올 아이의 심적인 상처를 치료할 충분의 시간에 대한 확답을 받을 수 없는 지금, 실날같은 희망을 잡으려고 이해하지도, 앞으로도 이해할 수가 없는 아이를 찢고 열고 꿰메고 해는게 낫다고 결론이 나질 않는다.

이 아이는 어떨까. 최선을 다했음에도 결과가 안 좋을 경우... 이 고양이는 행복했다고 말 해 줄까? 아니면 얼마가 될 지 모르지만 남은 여생을 스트레스 받지 않도록 배려해 주는 것이 나을까?.위카는 어느 쪽이 좋을까... 여기서 내가 해야 하는 건 무엇인가... 아무도 결정을 도와 줄 수 없고 나 혼자 해야 하는 결정이란게 너무 무겁다. 갑갑하다.



...


마음이 무겁다. 오늘 퇴근 후... 지인들 몇몇이랑 상의해 보긴 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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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Vulpes.Noctis
심심해서 책상 밑에 안 쓰는 수건을 재활용해 간단한 그물침대(Hammock)을 만들어 줬다. 만들어준 요 며칠간 내가 올려 놓으면 사용하긴 했어도 직접 올라가는건 못봤는데 오늘 아침에 운수대통했는지 자기 혼자서 올라가 노는 모습을 보게 됐다. 허접한 물건인데 사용해 주니 은근 뿌듯한 마음이...

사진울 찍으려고 했는데...

위카의 초고속 앞발질!

神速의 위카!!따라올 수 있으면 따라와봐라냥!


워낙에 빨라 주셔서 뭔가 괴수가 찍혀있는...

해서 마련한 동영상입니다!




이 몹시 귀여운 녀석 같으니!

추신)) 이 동영상 배경에 들리는 드라마는 과연 무었일까요? (어떤 에피소드인지 까지 안다면 당신은 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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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Vulpes.Noctis
우리 집에 온지 넉달만에 처음 블로그에 올리는구랴. 위카야, 주인이 무심하다 하지 마라... 알잖니. 나 피곤해 ㅋㅋㅋㅋ

사실 처음에는 올블랙인줄 알고 데려왔는데 실제론 아래 사진에 보다시피 짙은 갈색 위에 검은 줄무늬가 있는 블랙 태비다. 검정색 베이스다 보니 뭔가 마녀틱한 이미지가 어울릴것 같아 위카라는 이름을 지어 주었다.

아무튼 사진 스타또~
자고 있는 위카

침대위에서 자고 있는 위카

자고있는 위카 - 클로우즈 업

클로우즈 업! 살짝 흰색이 나는 수염이 포인트입죠


손 베고 자고 있는 위카

손을 베고 주무시는 중 ㅋ

긁어주기

고로롱 고로롱

긁어주기

이러다가 또 잠드는... ㅋ


번쩍!

슬쩍 일어나서 딴데 가려고 하면 바로 깨서 노려봐 주시는... 죄송합니다. 계속 쓰다듬어 드릴께요.

쿠샥!

가끔 놀기도 한다



낮에는 자기 혼자만 있는데다가 밥을 추가로 챙겨줄 사람이 없어서 그러는지... 좀 놀다가 이례 자버린다. 지대로 야행성이 되어 버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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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Vulpes.Noctis
지난주에 일이 있어 위카를 일주일간 탁묘 보내고 나서 간만에 집에 오기도 했고 그동안 많이 안 놀아준게 미안해서 쓰다듬어주고 같이 놀다가 위카 배에 상당히 큰 이질감이 드는 덩어리가 잡히는걸 알게 되었다. 처음엔 그게 갈비뼈가 잡히는건가 했다가 위치도 안 맞고 너무 크고, 한쪽만 있는데다 해부도를 찾아서 아무리 봐도 비슷한 것도 안 보이길래 오늘 병원에 데려가 X레이 촬영을 해 봤다.

그랬더니..



이게 무슨 날벼락인가... 뱃속에 거의 야구공만한 크기로 새하얀 동어리가 다른 장기들을 밀어내고 있는게 찍힌 것이다. 위치는 일단 신장이긴 한데 저 말도 안되는 크기는 대체...? 수의사도 위치상 저게 신장이라고 추측만 할 뿐 뭔지 구체적으로는 모르겠댄다.

일단 오늘 밤에 혈액검사랑 추가 검사차 맡기고 오긴 했는데 심난해 죽겠다. 아까는 당황해서 수술 동의까지 할뻔 했는데 일단 내일 아침에 원장님의 말을 들어보고, 카르테 들고 몇 군데 더 가서 이게 뭔지 알아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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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일단 아침에 다시 병원으로 갔는데, 다행히도 어제 밤 사이에 검사한 결과 종양 반응을 비롯, (이게 피 검사로 나오는 건가?) 특별히 이상이 없다고 한다.

하지만 몇몇 고양이 키우는 지인들이랑 여러가지 이야기를 한 결과 뭔지 제대로 알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일단 열고 본다는 것은 안되겠다는 결론을 내리고 일단은 아이를 퇴원시키기로 결정하곤 어젯밤사이에 검사하느라 고생한 위카에겐 미안하지만 다른 곳들에서도 확인을 받으러 돌아다녔다. 덕분에 집에 들어와선 고양이도 나도 피곤해서 씻지도 않고 KO... 심지어 이 애는 어제 오늘 많이 불안했던지 만들어 준 이래 처음 우리 집으로 왔던 며칠을 제외하곤 거의 쓴 일 없는 자기 집 안에 들어가서 잤다. 평소라면 그냥 마루 한가운데에서 잘 텐데...

각설하고, 우선 분양해 주신 분과 연락을 해서 위카가 날 때 부터 이런 것이 있었다는 이야기를 뒤늦게 전해 들었다. 그 분 말로는 당시 검사했을때 혹이 있긴 했지만 이렇게 심각하지 않았으나 당시 이미 그 크기가 뭔가 장기 기능이 손실될 정도라면 벌써 문제가 생겼을 크기고, 아이가 너무 어리니 두고 보자고 해서, 별 거 아닌줄 알고 제가 넘겨 받을때 딱히 언급을 안 했다고 한다. 그래도 알았으면 최소한 이게 커지고 있는지 정도는 신경썼을거 같은데 무심하게 있다가 너무 늦게 발견한거 같아서 가슴이 아프네다 지금까지 내가 먹으라고 준 것들이 문제가 된건지도 마음에 걸리고...

어쨌든, 결국은 차 모 동물병원에서의 진단을 따르기로 했다. 유일하게 이런 케이스를 봤다고 하기도 했고, 이건 단지 심적인 문제지만 항상 애를 데리고 뒤로 들어가서 검사하고 나오는 제가 원래 다니던 병원과는 달리 제가 보는 앞에서 검사하고 설명해 해주시는게 믿음이 갔었던게 이유라면 이유일까. 그리고 이쪽 계열에선 거의 진리라고 일컬어지는 실력있는 의사라고도 한다. 아무튼 이 분 말씀을 요약하면 1. 가급적이면 가르지 않는 것이 좋다2.본인이 이런 케이스를 본 경험에 의하면 떼 낸 후가 끝이 그리 좋지 못하다, 그리고 3. 선천적으로 이런 질환이 있었다면 오히려 건드리는거 자체가 해로울 수 있다. 정도. 고로, 우선은 식단을 바꾸기로 하고 약간의 약을 처방받았는데 이대로 한 2주 정도만 지켜보고 어떻게 되는지 기다려서 그때 가서 다시 생각하는 걸로 일단은 마무리.

하지만 솔직히 말해 내가 지금 제대로 된 판단을 하고 있는건지 모르겠다. 그 상황에서 내가 듣고 싶었던 말을 들어서 그냥 혹해버린걸수도 있고... 원래 병원에서 말 한 것처럼 일단 확실치는 않으나 해로운거 같으니까 떼고 나서 사후처리에 힘쓰는게 좋은 걸지도 모르지만 확실하게 나아진다는 보장 없이 가르고 들어내고 한다는게 겁이 나는건 어쩔수 없달까...


못난 주인 만나서 고생이 많구나... 모쪼록 잘 견뎌 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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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Vulpes.Noct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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