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주인장이 가라사대 댓글이 있으라 하시매 댓글이 있었고 그 댓글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 블로그 매너서 1장 3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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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살다보면 그런 날들이 있다. 분명 내가 잘못하긴 했지만 억울한 날들.

오늘이 그런 날.

아침에 일어나 보니 이미 오전이 다 지나가 있었다. -_- 요 며칠간 오후출근이어서 알람 꺼놨던걸 다시 켜는걸 잊어버린것. 사실 아침에 일어났던거 같기도 한데 그냥 자 버린 듯 하다.

뭐... 지각한건 잘못했으니까 이건 입이 열개라도 할말은 없다만...  오늘 메일 온 것 중에 이런 내용이 있었다.


술 한 잔 했다고 무단 지각,결근,할 일을 챙기지 않는다면 앞으로의 일이 걱정입니다.


그럼 술을 먹이지 마. -_-


이젠 정말로, 목에 칼을 들이대도 절대로 이 사람들이랑은 술 안마신다. 야근수당도 없이 말도 안되는 시간대로 일하는 사람을 붙들고 싫다는 술 먹여놓고 뭔 지랄이래니.

정 먹이고 싶으면 수당 주던가. -_- 간이 불어 터질때까지라도 마셔주마. -_-
Posted by Vulpes.Noct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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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세페린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8.11.07 23:55

    아악 진짜 싫을 것 같아.
    싫어하는데 억지로 마시게 하는 것도 문제지만
    그걸로 일어난 부작용을 이쪽에 책임전가하는 것도,
    거기에 더해서 미래의 일에 대해서도
    확대해서 비아냥대는 거 진짜 짜증나!;;
    그렇다고 엎어버릴 수도 없으니까 더 울컥해;

    • Vulpes.Noctis  댓글주소 수정/삭제 2008.11.08 12:44 신고

      더 웃긴건 이 회식이라는것도... 초반에는 사기충전 내역으로 회사 청구가 가능했는데 지금은 예산부족이라고 제대로 사지도 못하고 2차로 넘어가는 시점부터는 1/n 부담을 한다는 것.

      나야 애초에 이 인간들이랑 술마시는거 자체가 싫지만 그게 아닌 다른 사람들 입장에서도 이딴식으로 어설프게 회식하는거 보다 가끔 야근없이 정시퇴근시켜주는게 더 효과적으로 사기충전을 시켜줄거같다. -_-

  2. 김냥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8.11.18 14:49

    메일 보내신 분 좀 짱인듯.